무한애정 Affection 18

[영화 발굴] 미스터 몬스터 (1995) - 로베르토 베니니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탈리아 배우, 감독, 시나리오 작가, 코미디언이다. 그는 1952년 10월 27일 이탈리아 미제리코르디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연극과 텔레비전에서의 작품으로 이탈리아에서 유명해졌으며, 짐 자무시 감독의 단편 커피와 담배와 초기 영화들 다운 바이 로와 지상의 밤에 출연했으며,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선망하는 배우가 되었으며, 이후 그가 제작 감독 연기한 영화들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다. 베니니는 아마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1997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자니 스테치노", "호랑이와 눈"을 포함한 8편의 장편영화를 감독하고 주연을 맡았다. 그는 종종 유머와 비애, 지칠 ..

[씨네21] 5가지 코드로 풀어보는 감독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세계

글 : 김도훈 | 2006.03.28 현대 유럽 영화계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 미카엘 하네케의 신작 이 3월30일 개봉한다. 프랑스 중산층 지식인의 위선을 파헤치는 매서운 스릴러 은 하네케 세계의 종합이자 미학적 절정에 달해 있는 작품이다. 하네케는 언제나처럼 흔들리지 않는 카메라로 멈추어선 채 주인공들을 쥐고 흔들며, 동시에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에게도 고통스럽지만 지적인 게임을 제안한다. 데뷔작인 으로부터 에 이르기까지, 지난 17년간 하네케가 만들어온 모든 작품들로부터 5개의 코드를 뽑아 그의 세계를 되짚었다. 함께 실린 서면인터뷰는 폭력과 선동의 작가로만 알려진 하네케를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켜본다. 숨어서 지켜본다. 카메라는 파리의 한 골목에 있는 중산층 가정집의 정면을 지켜..

미카엘 하네케

미카엘 하네케 지켜본다. 숨어서 지켜본다. 카메라는 파리의 한 골목에 있는 중산층 가정집의 정면을 지켜본다. 카메라는 움직이지 않는다. 다만 지켜본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관객은 깨닫는다. 그들이 지켜보는 이미지는 주인공인 조르주와 안느가 지켜보는 비디오 테이프 속 이미지라는 사실을. 테이프에 담긴 것은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이라는 사실을. 통상적인 스릴러영화라면 조르주와 안느는 비디오를 보낸 자를 찾아내고, 관객은 안도감을 느끼며 극장을 나설 것이다. 하지만 하네케는 아무런 해답도 주지 않는다. 은 전형적인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다. 그는 언제나 온화한 중산층 가정으로 침입해 들어가고, 가정은 외부의 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내부로부터 자멸해들어간다. 의 주인공들도 똑같은 운명을 겪는다. 누군가에게 감..

[펌]죽기전에 꼭 들어야할 앨범 1001 (1980~2000년대)

죽기전에 꼭 들어야할 앨범 1001 (1980~2000년대) http://blog.naver.com/quixote80/40033835033 얼마전 소개했던 책 [죽기전에 꼭 들어야할 앨범 1001] 중에서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의 앨범 리스트입니다. 역시 최근 앨범으로 올 수록 책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되는군요. 영미권 밖의 음악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까 말까할 정도이고, 엉뚱하게 도브스(The Doves)나 바인스(The Vines), 트래비스(The Travis) 처럼 '유행성' 밴드들의 음반이 대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영미권, 주류 팝/록 대중들의 취향에 맞춘 리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1960년대 리스트에 비해 90년대 이후의..

악마의 손 (La Main du diable 1943 Maurice Tourneur)

악마의 손 Main du diable, La (1943) 감독 Maurice Tourneur 각본 Jean-Paul Le Chanois (dialogue) 쟈크 뚜르뇌르의 아버지 모리스 뚜르뇌르의 대표작입니다. 초기 무성때 부터 호러적인 영화들을 만들던 투르뇌르는 1914년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이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미국에서 많은 다양한 영화들을 작업하다가, 이때 아들 쟈크는 그의 영화 연출부 생활을 하게되죠. 그러던 중 미국에서의 마지막 작품 director1920The Mysterious Islanddirector1920에서 갑작스레 중도하차하고, 벤자민 크리스텐센 역시 중도에 이 작품에세 손을 떼게 됩니다. 지금 크레딧에는 루시앙 허버드만 올라가 있죠. 어찌 되었든 모리스는 1930년 고향..

산토와 캡틴아메리카 대 스파이더맨 (3 dev adam - T. Fikret Uçak 1973)

감독 T. Fikret Uçak 터키의 영화감독들의 필모를 살펴보면 누구를 막론하고 로맨스, 어드벤처, 웨스턴, 범죄영화를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 의외로 터키엔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존재했다. 물론, 수요가 있었으니 그랬겠지만... 산토의 인기가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뜨거운줄 알았는데, 이 영화를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 마블 코믹스의 두 히어로와 멕시코의 히어로 산토가 터키영화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참 흔치않은 조합. 첫 장면부터 좌중을 압도 할만한 악당 스파이더맨의 스쿠류로 여자 얼굴 으깨기... 개인적으로 산토시리즈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전에 '산토 대 뱀파이어우먼'을 극장에서 볼수 있었죠. 그런데 놀랐던건 그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의 절반정도가 산토의 복장을 흉내내고 영화를 보는내내 산토를..

몰상식 코믹다큐 “지금 보고 계신거죠?” 영화소개

광주시청 비정규직 철폐프로젝트몰상식 코믹다큐 “지금 보고 계신거죠?”시높시스  2007년 3월 7일 광주시청 시장실 앞. 계약만료를 이유로 용역업체를 바꾸겠다는 시에 고용승계와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에서 3년째 청소일을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복도에 모여 앉았다. 하지만 광주시장은 면담을 거절하고 속옷차림의 맨몸으로 버티는 어머니들을 시청직원들을 동원해서 강제로 끌어냈다. 이렇게 시작된 이들 어머니들의 투쟁이 어느덧 300일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광주시의 태도와 대응은 비상식의 수준을 넘어서 코메디, 그것도 잔혹코메디의 가학적 클리셰들로 일관된 작가정신을 보여준다.앞에선 손 내밀며 악수를 청하지만 손을 잡으려는 순간 미리 준비한 쇠망치로 뒤통수에 대못을 치며 즐거워하는 중독성 강한 가학적카타..

그들은 그녀를 애꾸라 부른다 (Thriller - en grym film 1974)

감독 Bo Arne Vibenius 타란티노가 킬빌에서 대릴 한나의 캐릭터를 가져왔던 영화죠. 개인적으로 일본 핑크영화들과 유사한 제작방식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침대 액션씬에서 철저하게 클로즈업으로 분활해서 찍은것으로 유추해 볼때, 야한장면 몇개 채우고 나머지는 감독 마음대로 뭐 그런 조건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그래서 다른 르노에서 몇 컷트 슬쩍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사가 그리 많지 않아 시도해본, 자작한 제 첫 자막이었습니다. 씨네21기사 발췌 원제가 인 이 스웨덴 영화는 매음굴에 팔려간 소녀가 스스로 복수에 나서는 성인영화다. 타란티노는 안대를 한 주인공의 모습에서 엘르 드라이버(대릴 한나)를 발견했다. 그는 대릴 한나에..

얼굴없는 눈 (Les Yeux sans visage 1959)

감독 조르주 프랑주 Georges Franju 주연 피에르 브라쇠....제네시에 박사 Pierre Brasseur....Doctor Génessier 에디트 스코브....크리스티안느 Edith Scob....Christiane 알리다 발리....루이즈 Alida Valli....Louise 프랑스와 게랑....자크 베르농 François Guérin....Jacques Vernon 베아트리스 알타리바....폴레트 Béatrice Altariba.... Paulette 쥘리엣 마니엘....에드나 Juliette Mayniel.... Edna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크리스티안느 호러 영화에서 가장 두려운 건 죽음과 고통이 아닙니다. 이야기꾼들의 세계에서 이들은 일상의 일부에 불과하죠. 진짜로 두려운 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