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or movie 2

트로마영화사

트로마영화사 컬트의 악동들, 혹은 사우스 파크의 아버지 트로마 엔터테인먼트 등 뉴욕 언더그라운드를 "있게" 하는 사람들 19 세기 말 살벌한 갱들이 많이 거주했고, 끔찍한 범죄가 수없이 벌어진 탓에 ‘지옥의 부엌’이라는 살벌한 이름을 갖게 된 타임스 스퀘어 서쪽 끝 헬스 키친 지역. 최근에는 고급 주택가로 개발하려는 시의 계획에 공동체 파괴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곳엔 트로마 엔터테인먼트의 빌딩이 있다. 언더그라운드와 관련된 대부분의 건물이 그렇듯 굳이 찾아나서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버릴 만큼 허름한 이곳이 25년 이상 오직 ‘섹시코믹호러영화’만을 만들어온 영화사의 총본부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타나는 계단을 따라 벽에는 이들이 그동안 만들어온 ..

소사이어티 - 브라이언 유즈나 [펌]

세 계 어디서나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에 대한 반항과 정체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황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브라이언 유즈나가 85년에 만든 의 주인공 빌 휘트니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그에겐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또 하나의 치명적인 조건이 붙는다. 식구들은 모두 금발머리를 한 전형적인 백인의 모습이지만, 얼핏 보기에도 그는 검은 머리를 한 히스패닉 계열이다. 그에게 동조하는 사람들도 만만치는 않아서, 예컨대 늘상 그의 곁을 어슬렁거리는 한 여자는 검은 머리에 흑인의 골격을 가진 이상한 잡종 인간이다. 비버리 힐즈에 사는 빌은 좋은 학교와 가족들,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요즘 이상한 환상에 사로잡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다 누이를 따라 다니던 친구에게서 건네받은 카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