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애정 Affection 18

흡혈자동차 (Upir z Feratu 1981)

흡혈자동차 (Upir z Feratu 1981) 이영화의 주인공 메릭박사를 연기한 배우는 다름아닌 웃음과 풍자의 거장이라 칭송받는 체코영화를 대표하는 이리멘젤감독이다. 페렛이라는 소음이 없이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된다. 하지만 차를 운전한 사람들은 피곤해서 탈진하게 만드는 이상한 차다. 그것을 이상히 여긴 메릭박사는 자동차를 조사 하게되고, 이 차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놀랍게도 페달을 통해 운전자의 피를 먹으며 살아간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일본에서 DVD로 출시가 되었군요. 와우! 역시 일본.... 부럽당

화장터 인부(Spalovac Mrtvol) - 유라이 헤르츠

원 제 : Spalovac Mrtvol / The Cremator 감독 : 유라이 헤르츠 출연 : 루돌프 흐루신스키, 블라스타 크라모스토바, 야나 스테노바, 밀로스 보그닉, 일랴 프라샤르, 조라 보지노바, 에두아르 코훗 제작 : 1968년 / 체코 / 96분 등급 : 19세 줄거리 주인공(루돌프 흐루신스키)은 부족함 없는 부르주아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중산 계급 시민이다. 언제나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라 말하고 아내를 포함한 식구들에게 ‘천사’라고 부르는 그는 얼핏 보기에 마음씨 좋고 너그러운 가장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편협한 나치 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유대인에 대한 살인과 밀고를 서슴지 않는 부역자로 변한다. 사람들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그 생각들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모텔 휠스 Tockovi / Wheels (1999)

모텔 휠스 Tockovi / Wheels (1999) 감독 Djordje Milosavljevic 출연 Neda Arneric, Svetozar Cvetkovic 베오그라드에서 고향을 찾아온 젊은 남자 네만야는 그의 아버지를 방문하기 위해 오래된 차를 몰고 가는 중이다. 그러나 억센 비와 홍수에 의해 갑자기 도로가 없어지면서 길이 막히게 된 네만야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휠스'라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묶는 신세가 된다. 네만야는 지독하게 불친절한 주인과 불길하고 위험스럽게 보이는 여러 손님들과 함께 길고 긴 비 내리는 밤을 보내게 된다. 모텔 주인과 투숙객들은 네만야가 인근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라고 생각해 그를 의자에 묶는다. 자기들끼리 긴급 재판을 열어 결국 네만야를 사..

[디빅리뷰] 메노스, 운명의 손('Manos' the Hands of Fate)1966

메노스, 운명의 손 Manos: The Hands of Fate 각본, 감독 Harold P. Warren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영화 역사상 가장 최악의 영화로 꼽히는 '매노스,운명의 손' 입니다. 이 영화가 최악인 이유는 일단 보시면 압니다. 이 영화에 얽힌 수많은 스토리도 있습니다. 일단 imdb Trivia란에 나온 것들 중 몇가지 재미있는 것을 번역해 보면.. -일단 영화를 보시면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십대들이 나오는데 줄창 영화 내내 차에 앉아 키스를 합니다. 그 이유는 여자역을 맡은 조이스 몰리어가 촬영 중 다리가 부러져 앉아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영화는 30초 밖에 찍을 수 없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아마도 태옆을 감아서 찍는 구식 카메라인듯.--;;) 또한 영화가 찍은 ..

[비됴리뷰] 최후의 카운트다운 Miracle Mile (1988)

최후의 카운트다운 Miracle Mile (1988) ★★★★ 각본, 감독 Steve De Jarnatt 이 영화는 4년쯤전에 내가 한창 비디오 수집에 미쳐있을때 어렵게 구해서 본 영화였다. 꽤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젊은 청년 해리는 잠을 자다가 새벽에 잘못 걸린 전화를 받는다. 그 전화에서 나이지긋한 무슨 박사라는 사람이 자신은 네바다주에 있는 핵 실험기지인데 자기의 가족에게 마지막 안부전화라면서 지금 구소련에서 핵 폭탄을 발사해서 약 70분후면 전 미국이 불바다가 된다는 내용의 전화다. 해리는 잠결에 전화를 끊고,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새벽의 거리는 인적이 드물고 그는 살아남기 위해 남극으로 가기로한다. 그리고 같이 갈 일행을..

[비됴리뷰] 외계에서 온 라이안 Doin' Time on Planet Earth (1988)

외계에서 온 라이안 Doin' Time on Planet Earth (1988) ★★☆ 감독 Charles Matthau 각본 Andrew Licht, Jeffrey A. Mueller 어제 대성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비디오보물섬에서 낯선 제목의 테잎을 발견하고는 무모한 호기심에 한번 내 기대를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영화의 시높은 대략 이렇다.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라이언은 항상 이상한 짓을 일삼는 소위 왕따라 불리는 그런 아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라이언의 주위사람들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한결같이 그의 황당함에 치를 떠는 소리들이다. 그는 분명히 우리와 같은 피가 아닐꺼라는 그의 누이, 그의 모든행동이 자신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로 밖에 보이지 않는 형 그리고 형의 약혼녀와 그녀의 부모. 그녀의 아버지는..

트로마영화사

트로마영화사 컬트의 악동들, 혹은 사우스 파크의 아버지 트로마 엔터테인먼트 등 뉴욕 언더그라운드를 "있게" 하는 사람들 19 세기 말 살벌한 갱들이 많이 거주했고, 끔찍한 범죄가 수없이 벌어진 탓에 ‘지옥의 부엌’이라는 살벌한 이름을 갖게 된 타임스 스퀘어 서쪽 끝 헬스 키친 지역. 최근에는 고급 주택가로 개발하려는 시의 계획에 공동체 파괴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곳엔 트로마 엔터테인먼트의 빌딩이 있다. 언더그라운드와 관련된 대부분의 건물이 그렇듯 굳이 찾아나서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버릴 만큼 허름한 이곳이 25년 이상 오직 ‘섹시코믹호러영화’만을 만들어온 영화사의 총본부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타나는 계단을 따라 벽에는 이들이 그동안 만들어온 ..

소사이어티 - 브라이언 유즈나 [펌]

세 계 어디서나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에 대한 반항과 정체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황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브라이언 유즈나가 85년에 만든 의 주인공 빌 휘트니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그에겐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또 하나의 치명적인 조건이 붙는다. 식구들은 모두 금발머리를 한 전형적인 백인의 모습이지만, 얼핏 보기에도 그는 검은 머리를 한 히스패닉 계열이다. 그에게 동조하는 사람들도 만만치는 않아서, 예컨대 늘상 그의 곁을 어슬렁거리는 한 여자는 검은 머리에 흑인의 골격을 가진 이상한 잡종 인간이다. 비버리 힐즈에 사는 빌은 좋은 학교와 가족들,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요즘 이상한 환상에 사로잡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다 누이를 따라 다니던 친구에게서 건네받은 카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