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대신 사색과 토론이 기다리는 여름 2002년 06월 29일 (토) 00:00:00 시민의소리 webmaster@siminsori.com '월드컵 끝나고 이제 무슨 재미로 살지?' 월드컵에 푹 파묻혀 지내던 '붉은 악마' 시민들에게 걱정거리가 생겼다. 장마와 함께 무더워져 가는 여름밤을 어디서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 이들을 위해 전남대와 청년글방이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크로드를 타고 넘나든 문명교류의 역사와 신숙주, 훈민정음, 서양의 자유철학, 비교문학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망라하는 인문학 이야기가 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이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여름밤에 듣는 인문학 이야기'를 마련한 것. 이는 전남대 인문학 교수들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