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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부족해” 혈액 재고량 이틀분도 없어 ‘초비상’

버블건 2008. 1. 9. 11:35

“피가 부족해” 혈액 재고량 이틀분도 없어 ‘초비상’


혈액 재고량이 평균 이틀치를 밑돌아 일선 병원에서 수술이 연기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9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A형과 O형은 재고량이 0.2일에 불과하고, 전체 평균도 이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적정재고가 유지되었던 B형과 AB형 혈액도 2.5일분 0.3일분에 머물러 바닥을 보이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혈액원에서 병원의 요청에도 혈액을 주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혈액부족이 심각한 것은 젊은층이 헌혈을 기피하고, 말라리아 위험 때문에 군인 헌혈도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동절기 들어 추위, 감기, 방학으로 인한 학교 단체헌혈의 감소까지 더해져 더욱 혈액수급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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