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진 Screening/단편영화 17

AIDS - AKMA STUDIO

첫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파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아카마 스튜디오(AKAMA STUDIO, www.akamastudio.com)가 제작한 짧은 필름이다. 2005년 칸느 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에이즈에대한 메세지를 세미카툰 스타일을 통해 유머스럽게 담아내었다. 보는 내내 관객들의 폭소를 터뜨리게 했던 작품으로,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장면들을 놓치지 말자. - 제목: AIDS 애니메이션 (animation): AKMA STUDIO(www.akamastudio.com)

지게차 운전기사 클라우스의 첫 출근 (Staplerfahrer Klaus - Der erste Arbeitstag 2000)

지게차 운전기사 클라우스의 첫 출근 감독 Stefan Prehn, Jorg Wagner 전에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걸로 아는데, 재미있는 아이디어들로 이루어진 멋진영화입니다. 클라우스가 첫 출근해서 벌이는 사고를 통해, 작업장내 안전교육을 끔찍하게(?) 역설하는 캠페인 영화죠.

[단편영화] 하룬 파로키 - 주석님의 말씀 (1967)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모든 계급적, 성적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을 조화로운 환상 속으로 밀어넣고 관객에게 위안을 주는 안정된 형태의 극영화는 어쩌면 형식적으로 포르노그래피보다 더 위험한지도 모른다. 포르노는 소기의 목적을 위해 직설적인 화법과 분절된 서사를 구사하며 매우 작위적이고 인공적인 세팅을 전면에 드러냄으로써 이것은 가상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영상 실험과 새로운 영화문법을 찾아내기 위한 시도들을 계속해온 독일 감독 하룬 파로키의 문제의식도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하룬 파로키는 이미지를 조작하는 힘과 그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통일된 세계관이 얼마나 일상화된 폭력인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그것을 폭로해왔다. 마치 한편의 논문 같은 느낌을 주..

[단편영화] 얼라이브 인 요하네스버그 (ALIVE IN JOBURG 2005)

얼라이브 인 요하네스버그 ALIVE IN JOBURG CANADA/SOUTH AFRICA | 2005 | 6:20 이 작품으로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한 네일 블롬캠프 감독(최근 헤일로에 기반한 장편 영화의 감독을 맡은)은 미국의 공상과학을 제 3세계로 옮겨 놓는다. 이 작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오늘날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인 불법 체류자 문제를 보여주는 CG 다큐멘터리이다. 감독은 이 현상을 우리가 예상할 수 있은 것보다 좀더 사실적인 방법으로 다루고 있다. DIRECTOR/VFX/EDIT: 네일 블롬캠프 NEIL BLOMKAMP EXECUTIVE PRODUCER: CARLO TRULLI SOUND DESIGNER: FRANCOIS LAFLEUR COMPO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