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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fjan Stevens - Illinois 중에서

[Sufjan Stevens]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멀티-인스트루멘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Sufjan Stevens는 'Marzuki'라는 포크락밴드의 멤버로 참여하며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후 99년말 솔로활동을 위해 뉴욕으로 거처를 옮겨 2000년 다양한 악기들과 쾌활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인상적이었던 데뷔작 [Sun Came]을 발매하고 세간으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다. '음악' 전체보단 '장르'라는 부분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우주적인 작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Stevens는 미국의 주(州)들을 주제로 한 '대작(作)'을 구상중이라 공표하였고 이미 [Greetings From Michigan]을 통해 그 실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Illinois..

몰상식 코믹다큐 “지금 보고 계신거죠?” 영화소개

광주시청 비정규직 철폐프로젝트몰상식 코믹다큐 “지금 보고 계신거죠?”시높시스  2007년 3월 7일 광주시청 시장실 앞. 계약만료를 이유로 용역업체를 바꾸겠다는 시에 고용승계와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에서 3년째 청소일을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복도에 모여 앉았다. 하지만 광주시장은 면담을 거절하고 속옷차림의 맨몸으로 버티는 어머니들을 시청직원들을 동원해서 강제로 끌어냈다. 이렇게 시작된 이들 어머니들의 투쟁이 어느덧 300일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광주시의 태도와 대응은 비상식의 수준을 넘어서 코메디, 그것도 잔혹코메디의 가학적 클리셰들로 일관된 작가정신을 보여준다.앞에선 손 내밀며 악수를 청하지만 손을 잡으려는 순간 미리 준비한 쇠망치로 뒤통수에 대못을 치며 즐거워하는 중독성 강한 가학적카타르시스에 빠져..

몰상식 코믹다큐 "지금 보고 계신거죠?" 상영회

작년에 작업한 다큐멘터리의 상영회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만듬새는 허술한 영화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보고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또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상식적인 사건들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변화를 만들어 내기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상영을 요청을 해 주시면 상영조건이 되지 않는 곳엔 상영장비를 가지고 찾아가서 영화관람 후 대화의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상영료는 단체의 상황을 고려해서 정해지며, 이후 어머님들의 투쟁기금으로 쓰입니다.관심있는 단체나 개인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문의 062-366-1895, 016-676-1895

그들은 그녀를 애꾸라 부른다 (Thriller - en grym film 1974)

감독 Bo Arne Vibenius 타란티노가 킬빌에서 대릴 한나의 캐릭터를 가져왔던 영화죠. 개인적으로 일본 핑크영화들과 유사한 제작방식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침대 액션씬에서 철저하게 클로즈업으로 분활해서 찍은것으로 유추해 볼때, 야한장면 몇개 채우고 나머지는 감독 마음대로 뭐 그런 조건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그래서 다른 르노에서 몇 컷트 슬쩍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사가 그리 많지 않아 시도해본, 자작한 제 첫 자막이었습니다. 씨네21기사 발췌 원제가 인 이 스웨덴 영화는 매음굴에 팔려간 소녀가 스스로 복수에 나서는 성인영화다. 타란티노는 안대를 한 주인공의 모습에서 엘르 드라이버(대릴 한나)를 발견했다. 그는 대릴 한나에..

얼굴없는 눈 (Les Yeux sans visage 1959)

감독 조르주 프랑주 Georges Franju 주연 피에르 브라쇠....제네시에 박사 Pierre Brasseur....Doctor Génessier 에디트 스코브....크리스티안느 Edith Scob....Christiane 알리다 발리....루이즈 Alida Valli....Louise 프랑스와 게랑....자크 베르농 François Guérin....Jacques Vernon 베아트리스 알타리바....폴레트 Béatrice Altariba.... Paulette 쥘리엣 마니엘....에드나 Juliette Mayniel.... Edna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크리스티안느 호러 영화에서 가장 두려운 건 죽음과 고통이 아닙니다. 이야기꾼들의 세계에서 이들은 일상의 일부에 불과하죠. 진짜로 두려운 건 복..

흡혈자동차 (Upir z Feratu 1981)

흡혈자동차 (Upir z Feratu 1981) 이영화의 주인공 메릭박사를 연기한 배우는 다름아닌 웃음과 풍자의 거장이라 칭송받는 체코영화를 대표하는 이리멘젤감독이다. 페렛이라는 소음이 없이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된다. 하지만 차를 운전한 사람들은 피곤해서 탈진하게 만드는 이상한 차다. 그것을 이상히 여긴 메릭박사는 자동차를 조사 하게되고, 이 차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놀랍게도 페달을 통해 운전자의 피를 먹으며 살아간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일본에서 DVD로 출시가 되었군요. 와우! 역시 일본.... 부럽당

화장터 인부(Spalovac Mrtvol) - 유라이 헤르츠

원 제 : Spalovac Mrtvol / The Cremator 감독 : 유라이 헤르츠 출연 : 루돌프 흐루신스키, 블라스타 크라모스토바, 야나 스테노바, 밀로스 보그닉, 일랴 프라샤르, 조라 보지노바, 에두아르 코훗 제작 : 1968년 / 체코 / 96분 등급 : 19세 줄거리 주인공(루돌프 흐루신스키)은 부족함 없는 부르주아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중산 계급 시민이다. 언제나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라 말하고 아내를 포함한 식구들에게 ‘천사’라고 부르는 그는 얼핏 보기에 마음씨 좋고 너그러운 가장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편협한 나치 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유대인에 대한 살인과 밀고를 서슴지 않는 부역자로 변한다. 사람들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그 생각들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모텔 휠스 Tockovi / Wheels (1999)

모텔 휠스 Tockovi / Wheels (1999) 감독 Djordje Milosavljevic 출연 Neda Arneric, Svetozar Cvetkovic 베오그라드에서 고향을 찾아온 젊은 남자 네만야는 그의 아버지를 방문하기 위해 오래된 차를 몰고 가는 중이다. 그러나 억센 비와 홍수에 의해 갑자기 도로가 없어지면서 길이 막히게 된 네만야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휠스'라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묶는 신세가 된다. 네만야는 지독하게 불친절한 주인과 불길하고 위험스럽게 보이는 여러 손님들과 함께 길고 긴 비 내리는 밤을 보내게 된다. 모텔 주인과 투숙객들은 네만야가 인근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라고 생각해 그를 의자에 묶는다. 자기들끼리 긴급 재판을 열어 결국 네만야를 사..

[디빅리뷰] 메노스, 운명의 손('Manos' the Hands of Fate)1966

메노스, 운명의 손 Manos: The Hands of Fate 각본, 감독 Harold P. Warren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영화 역사상 가장 최악의 영화로 꼽히는 '매노스,운명의 손' 입니다. 이 영화가 최악인 이유는 일단 보시면 압니다. 이 영화에 얽힌 수많은 스토리도 있습니다. 일단 imdb Trivia란에 나온 것들 중 몇가지 재미있는 것을 번역해 보면.. -일단 영화를 보시면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십대들이 나오는데 줄창 영화 내내 차에 앉아 키스를 합니다. 그 이유는 여자역을 맡은 조이스 몰리어가 촬영 중 다리가 부러져 앉아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영화는 30초 밖에 찍을 수 없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아마도 태옆을 감아서 찍는 구식 카메라인듯.--;;) 또한 영화가 찍은 ..

[비됴리뷰] 최후의 카운트다운 Miracle Mile (1988)

최후의 카운트다운 Miracle Mile (1988) ★★★★ 각본, 감독 Steve De Jarnatt 이 영화는 4년쯤전에 내가 한창 비디오 수집에 미쳐있을때 어렵게 구해서 본 영화였다. 꽤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젊은 청년 해리는 잠을 자다가 새벽에 잘못 걸린 전화를 받는다. 그 전화에서 나이지긋한 무슨 박사라는 사람이 자신은 네바다주에 있는 핵 실험기지인데 자기의 가족에게 마지막 안부전화라면서 지금 구소련에서 핵 폭탄을 발사해서 약 70분후면 전 미국이 불바다가 된다는 내용의 전화다. 해리는 잠결에 전화를 끊고,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새벽의 거리는 인적이 드물고 그는 살아남기 위해 남극으로 가기로한다. 그리고 같이 갈 일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