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의 초기 단편 <빈센트>, <프랑켄위니>
빈센트 프랑켄위니 팀버튼의 초기 단편 , 빈센트 말로이라는 이름 대신 50년대 호러영화의 스타였던 빈센트 프라이스가 되기를 꿈꾸고, 자신의 개를 좀비로 만들고 싶어하며, 고독과 슬픔의 어두운 그늘 속에 있기를 희망하는 고립된 소년 빈센트. 한때 애니메이터로 일했던 디즈니를 나와 만든 첫 번째 스톱 모션 단편 애니메이션 는 팀 버튼에 관한 모든 것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빈센트 프라이스의 음산하면서도 매혹적인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단편은 어두운 흑백 화면과 기괴한 캐릭터로 기괴하면서도 우울한 소년의 내면과 환상을 그려간다. 비쩍 마른 팔과 다리, 움푹 패인 눈, 뻣뻣한 폭탄 머리 등 외모부터 그 우울한 세계까지 7세 소년 빈센트는 어릴 때부터 혼자 있기를 즐겼고 만화와 영화, 특히 호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