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 차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클럽 <네버마인드>에서 28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네번째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지옥 PART 1>과 <지옥 PART 2>, 다큐멘터리 <바람꽃>, 극영화 <디스턴스>가 상영된다.
<지옥 PART 1>과 <지옥 PART 2>는 실사위에 색을 입힌 로토스코핑 기법의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지옥과 천국을 맞이하는 주인공들의 심리를 통해 운명과 죽음, 그 안의 아이러니를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 류형종, 조대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바람꽃>은 2005년 11월1일 송정리 성매매화재사건 때 사망자였던 김진희씨의 삶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어보는 작품이다.
<디스턴스>는 광주지역에서 연극공연과 영화연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종록씨의 신작.
영화상영에 앞서 올해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뮤직페스티벌에서 ‘모투’란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4인조 펑키밴드 그룹인 모투(Motu)의 공연이 펼쳐진다. 입장료 5000원. 문의 525-0502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